【 앵커멘트 】<br />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둘러싸고 신구 권력 신경전이 이어지면서, 이번 공공기관 평가에 관심이 쏠렸는데요. <br /> 경제부 배준우 기자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【 질문 1 】<br /> 정권이 바뀌면서 평가 결과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고 예상했었는데요, 변화가 크지 않았죠?<br /><br /><br /> 【 기자 】<br /> 네, 사실 평가 분포가 문재인 정부 마지막 평가였던 지난해와 비교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A, B, C등급은 거의 분포가 동일하고 D등급은 17곳에서 15곳으로 줄었고, E등급은 2곳에서 3곳으로 늘어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 이유가 있는데요.<br /><br /> 이번 경영평가는 지난해 문재인 정부에서 확정된 평가체계를 기준으로 이뤄져 새 정부의 평가 방향이 사실상 반영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그러다 보니 이번에도 일자리 창출과 안전, 윤리 경영 등 사회적 가치가 100점 만점에 25점으로 큰 비중으로 평가됐는데요.<br /><br /> 윤석열 정...